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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려시대 미술의 특징
고려시대 미술은 조선시대에 비해 자연친화적이고 세련된 표현이 돋보인다. 고려시대는 약 475년간 지속되었으며, 이 기간 동안 불교 미술이 특히 발전하였다. 이는 전국 곳곳에 불국사, 성불사, 월정사와 같은 불교 사찰이 건립되고, 석조불상과 목조불상, 탱화 등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고려시대 불상은 둥근 얼굴형과 부드러운 곡선,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비례를 갖추고 있으며, 석조불상의 경우 전국에 약 120여 점이 남아 있어 당시 미술 수준을 잘 보여준다. 고려시대 도자기 역시 큰 특징이다. 청자 제작 기술이 크게 발전하여, 고려청자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10세기부터 14세기까지 고려 청자는 무려 30여 종이 제작되었으며, 특히 12세기 경의 상감청자와 퇴화기 청자가 대표적이다. 고려청자는 투명도와 유약의 맑은 광택, 정교한 무늬가 특징이다. 또, 불교를 비롯한 종교적 요소와 민속적 요소가 어우러진 수많은 명품 벽화와 금속공예품도 남아 있는데, 예를 들어 묘법연화도 등 벽화는 섬세한 필치와 색채가 뛰어나며, 당시 미술 수준이 세계적 수준임을 보여준다. 고려시대 미술은 이후 조선시대와는 달리, 자연스럽고 간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