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고려시대 기록물의 개요
고려시대의 기록물은 당시의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전반에 걸친 다양한 기록들이 포함되어 있어 고려사, 고려사절요, 고려사기, 각종 역사서와 법률문서, 공문서, 접수, 유서, 시문집, 족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시기에는 목판 인쇄술이 발전하면서 서적과 기록물을 다량 생산할 수 있었으며, 특히 13세기 이후에는 금속활자 인쇄술의 발전으로 기록물의 유통량이 급증하였다. 고려시대의 기록물은 당시의 정치적 사건과 왕실의 정책, 지방행정, 국제 관계, 군사, 경제상황 등을 상세히 반영하고 있어서 후대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예를 들어, 『고려사』는 10권으로 편찬되어 15세기 초에 완성되었으며, 고려의 정치사와 문화사를 총체적으로 정리한 대표 사서이다. 또, 법령과 정책을 기록한 법전인 『경국대전』은 15세기에 편찬되기 전까지 고려 시대의 정치적 기반이 되었으며, 이 외에도 각종 국왕의 교서, 관료의 공문서, 왕실의 일기장 등은 고려시대의 정치적 기조와 왕권 강화를 보여준다. 통계적으로는 고려시대의 기록물은 약 3000여 종의 목판본과 금속활자판본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소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