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고려 시대의 대외 관계 배경
고려 시대의 대외 관계 배경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복합적으로 형성되었다. 10세기 후반부터 고려는 주변 강국과의 관계 속에서 국가 위상을 확립하는 동시에 국경을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하였다. 고려는 송나라와의 교류를 활발히 하였으며, 송은 고려의 정치적, 문화적 교류의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11세기 중엽인 1054년 고려는 송나라와의 외교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교류를 확대하였고, 이때 이후 고려는 송과의 무역량이 급증하였다. 1070년대 기준으로 고려는 연간 수입의 30% 이상을 송에서 조달하였으며, 이는 당시 고려 전체 수입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였다. 이러한 무역 증가는 고려의 경제적 번영을 가져왔지만 동시에 주변 강국과의 경쟁도 심화시켰다. 고려는 북쪽의 여진과 동쪽의 일본, 남쪽의 거란, 서쪽의 여진 부족 등 주변 세력과 지속적으로 충돌하면서 국경 방어와 영토 확장을 추진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특히 거란의 침입(1xxx년, 1095년) 이후 국방태세를 강화하는 것이 절실해졌고, 이 과정에서 고려는 여진에 대한 군사적 대응과 교류를 통해 안정화시키려 하였다. 여진은 송과의 관계를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