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작품 개요
`트로이의 여인들`은 고대 그리스 비극 극작가 에우리피데스가 쓴 작품으로, 기원전 415년경에 만들어졌다. 이 작품은 트로이 전쟁이 끝난 후의 이야기로, 트로이의 여인들이 전쟁의 종말과 함께 겪는 고통과 절망을 그린다. 작품은 총 1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인공은 앤티오페, 헥토르의 아내이자 헥토르의 어머니인 헤로와, 전쟁 포로로 잡힌 아이기스티스, 그리고 아가멜로스와 같은 그리스 병사들의 아내들이다. 극은 트로이의 여성들이 자신들의 남편과 아들들이 전사하거나 포로로 잡히면서 겪는 고통과 슬픔에 초점을 맞춘다. 작품 전체적으로 강렬한 정서와 인간적 비극이 묘사되며, 당시 사회적·도덕적 문제를 거론하는 성격도 강하다. 상상력을 뛰어넘는 이기심과 철저한 현실 인식이 작품 전반에 깔려 있어, 그리스 비극의 대표작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작품의 내용은 당시 역사가 기록한 자료와 문학적 표현이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전체 작품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들의 깊은 심리와 인간적 갈등이 뚜렷이 드러난다. 415년 당시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아테네 전쟁에 참가한 병사 수는 약 10만 명 이상이며, 그중 약 8만 명이 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