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현재 한국 사회는 고학력자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청년 실업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이상징후를 보이고 있다. 2022년 기준, 만 15세에서 29세 청년의 실업률은 9.9%로 2021년보다 0.3%포인트 상승하였으며, 이는 전체 실업률(3.7%)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다. 특히 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청년층의 실업률은 10.5%로, 전체 청년층 평균보다 높아 고학력 실업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일자리 부족 문제를 넘어 구조적인 고용시장 문제를 반영한다. 과거에는 학력에 따른 경쟁력 확보가 용이했으나, 현재는 고학력자가 늘어남에 따라 대학 졸업장이 갖는 차별적 의미가 점차 희미해지고 있으며, 일자리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충북대학교 통계에 의하면, 2023년 졸업생의 40% 이상이 졸업 후 6개월 내에 취업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고학력자들이 능력과는 무관하게 비정규직 혹은 저임금 일자리에 몰리면서 고용의 질 저하 문제가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기업들은 높은 학력 수준을 요구하는 동시에 실무경험을 부족하다고 평가하는 경향이 있어, 고학력자들의 구직 난이도는 더욱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