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경영학에서는 전문경영자와 소유경영자 중 어느 쪽이 기업 성과를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어 왔다. 소유경영자란 기업의 소유권과 경영권을 동시에 가지고 있으며, 대표적인 예로 삼성 이건희 회장과 현대차 정몽구 회장을 들 수 있다. 반면 전문경영자는 소유권과 분리된 직책을 가진 관리자들을 의미하며, 대표적으로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이나 LG전자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있다. 이러한 두 경영 방식의 차이와 성과에 관한 연구는 기업의 성장 가능성, 장기적 안정성, 경영 효율성 등에 따라 다양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통계자료를 보면, 2020년 글로벌 100대 기업 중 소유경영자가 이끄는 기업은 약 30%에 불과하며, 그 성과에 있어서는 매출 규모와 순이익 면에서 전문경영자가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 소유경영기업 비중이 높았던 20세기 후반과 달리 21세기 들어서는 전문경영체재를 도입한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며 성장하는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2022년 한국경영학회보고서에 따르면, 전문경영자가 이끄는 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12%를 기록하는 반면, 소유경영자는 8%에 머무르고 있다. 또한, 글로벌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