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강제징용의 역사적 배경
강제징용은 일본 제국주의의 군사 및 산업 전쟁 체제 확립을 위해 1930년대부터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종전까지 이루어진 인권 유린 행위이다. 일본은 1904년 러일전쟁 이후 한반도와 만주에서 군수산업과 사회간접자본 확대를 위해 많은 조선을 강제 동원하였으며, 특히 1930년대 후반부터 전시 체제 가속화에 따라 강제징용이 본격적으로 확대되었다. 일본 정부는 ‘국가총동원법’과 ‘징용령’ 등을 통해 일본과 일본령 식민지인들을 강제로 노동력으로 동원하였으며, 이에 따라 1939년 한반도에서는 약 80만 명, 만주에서는 50만 명이 강제징용 대상이 되었다. 이들은 대부분 일본 및 일본 기업의 공장, 광산, 건설현장 등에 강제로 배치되었으며, 강제 연행과 강제 노역, 인권유린이 만연하였다. 특히 1944년에는 군수물자 확보를 위해 일본 정부가 강제징용자를 대폭 늘리기 시작하였으며, 1945년 전쟁 종전 시까지 한반도와 만주·중국·일본 내에서는 약 200만 명이 강제징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강제징용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많은 이들이 인권유린과 학대, 강제 노동으로 고통받았으며, 특히 강제징용 피해자들은 전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