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에릭 홉스봄의 『Interesting Times』는 20세기 후반과 21세기 초까지 변화하는 세계 정세와 인간의 성찰을 담아낸 책이다. 이 책은 현대 사회가 직면한 불확실성과 혼란 속에서도 인간 본성의 근원과 역사의 흐름을 분석하려는 시도에 큰 의미를 둔다. 홉스봄은 이 책에서 글로벌화와 기술혁신이 가져온 변화를 중심으로, 민주주의의 위기, 경제적 불평등, 환경오염 등 현대인들이 겪는 문제들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예를 들어,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 세계 빈곤층 인구는 9억 2천 만 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45%는 아시아 내에서 집중되어 있다. 이는 경제 발전이 빠른 나라에서도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더구나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일자리 구조가 급변하며, 2xxx년 한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노동자의 약 60%가 일자리 불안에 노출되어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현실은 우리가 과거와는 전혀 다른, ‘미완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시민들이 느끼는 불확실성은 정치적 불안과도 연결되며, 세계 각국의 선거와 정책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2xxx년 브렉시트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