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전라북도는 다문화가족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지역으로, 2023년 기준 약 3만여 명의 다문화가족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 사회에 적응하며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쌓고 있지만, 동시에 가족 내에서 발생하는 가정폭력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팔도지역의 한 사례를 보면, 다문화가족의 가정폭력 발생률이 일반 가정보다 1.5배 높게 나타나며, 언어적·문화적 차이로 인해 피해자들이 신고를 주저하는 경우가 많아 실태 파악이 어려운 실정이다.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2022년 전라북도 내 가정폭력 상담 건수는 총 2,430건으로 전국 평균보다 약 20%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특히, 이 가운데 다문화가족 구성원이 포함된 사건은 전체 사건의 약 30%를 차지하며, 이는 다문화가족 특유의 문화적 차이와 격차로 인해 폭력 발생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준다. 가정폭력의 유형도 폭언, 신체적 폭력, 경제적 통제 등 다양하며, 특히 여성과 아이들이 폭력의 주요 피해자로 나타나고 있다. 다문화가족이 겪는 가정폭력의 특징은 언어 장벽과 문화 차이로 인해 피해자들이 도움을 요청하기 어렵다는 점이며, 이러한 현실은 폭력 예방과 방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