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최근 들어 문과 및 인문계열 기초학문이 점점 더 소외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는 교육 정책과 취업시장 구조의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도 있지만, 동시에 우리 사회의 문화적 다양성과 인간성 함양 측면에서도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대학 졸업생 가운데 문과 계열 수학률은 20년 전 35%에서 현재 25%로 감소하였으며, 인문계열 학생들의 취업률은 전공별 차별로 인해 낮아지고 있다. 기업들이 선호하는 전문 직종들이 이공계열 중심으로 편중되면서 자연스럽게 인문·문과 전공 학생들의 취업 기회는 줄어들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거나 수익성이 높은 전공 분야로 몰리고 있다. 그 결과, 인문학 기반의 사고력과 비판적 사고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이 소홀해지고 있다. 이런 현상은 결국 사회 전반의 문화적 깊이와 다양성, 인간 이해력의 저하를 초래할 우려가 크다. 실제로 2022년 한국교육개발원 조사에 의하면, 학생들이 기초학문에 대한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비율이 60%에 달하며, 학생들의 주요 관심 분야는 취업률과 연계된 실용적 기술 분야로 치우쳐 있다. 따라서 문과 및 인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