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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헌팅톤 무도병 개요
헌팅톤 무도병은 유전적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1872년 영국의 의사 조지 헌팅톤이 처음 보고한 이후로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 병은 21번 염색체의 단일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며, 그 유전양상은 자가우성으로 부모로부터 한쪽만 유전될 경우 발병한다. 보통 30대에서 40대 사이에 증상이 나타나며, 초기에는 미세한 운동장애, 행동 변화, 우울증이 나타나며 점차 망상, 치매, 운동장애로 진행된다. 주요 위험인자로는 가계 내 유전력이 강하게 작용하며, 병의 발병률은 전 세계 인구의 약 10만명당 3~7명 정도이다. 미국에서는 연간 약 4,000명 정도가 신규 진단받으며, 국내 역시 연간 200명 내외가 새롭게 진단받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헌팅톤 무도병의 병리기전은 뇌 내 신경세포의 점진적 소실로, 특히 기저핵과 대뇌피질에서 신경세포가 광범위하게 파괴되면서 운동 장애와 인지기능 저하가 발생한다. 병의 진행은 빠르게는 10년에서 길게는 20년까지 이어지며, 최종적으로는 혼수 상태에 빠지고 사망에 이르게 된다. 현재까지 완치법은 없으며, 증상 관리를 통한 삶의 연장과 질 향상이 주된 치료 목표이다. 정서적, 신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