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자간전증 정의
자간전증은 임신 중 발생하는 심각한 혈관합병증으로, 고혈압과 단백뇨를 특징으로 하며 필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는 보통 임신 20주 이후에 진단되며, 태아와 산모 모두에게 위험한 상태이다. 세계적으로 자간전증은 임신 관련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20만 명 이상이 매년 희생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임신부의 3~5%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자간전증은 혈관 내피세포 손상과 혈관 내 염증이 동반돼 혈관 저항성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며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단백뇨가 유발되고, 심할 경우 전신 부종, 두통, 시력 장애, 복통, 혈소판 저하, 간 기능 이상 등의 임상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병리적 변화는 자궁태반 혈관이 정상보다 미숙하거나 손상됨으로써 발생하며, 태반의 혈액 공급 장애는 태아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 특히 산모의 혈압이 140/90 mmHg 이상으로 상승하면서 단백뇨 300 mg 이상이 확인될 경우 자간전증으로 진단하게 된다. 자간전증의 병인 기전은 혈관 내피세포 손상과 염증반응, 산소 부족, 산화 스트레스, 면역학적 이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혈관 내 강직성 증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