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판막 질환 개요
판막 질환은 심장의 네 개의 판막 중 하나 이상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아 혈류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판막은 심장이 혈액을 효율적으로 순환시키기 위해 필요하며, 혈액이 한 방향으로만 흐르도록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판막 질환은 선천성 또는 후천성 원인에 따라 발생하며, 가장 흔한 형태는 협착증과 역류증이다. 협착증은 판막이 두꺼워지거나 석회화되어 혈류 통로가 좁아지는 상태로, 대표적으로 대동맥 협착증과 승모판 협착증이 있다. 역류증은 판막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혈액이 역류하는 것으로, 승모판 역류증과 대동맥 역류증이 주를 이룬다. 판막 질환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미미하지만 진행되면서 숨 가쁨, 피로감, 부종, 흉통, 심계항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심부전이나 부정맥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될 수 있다. 세계적으로 판막 질환의 유병률은 높아지고 있는데, 2000년대 초반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 인구의 약 2-3%가 판막 이상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되었다. 특히 고령화로 인한 역류증과 협착증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미국에서는 승모판 역류증이 전체 심장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