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빌리루빈혈증 개요
빌리루빈혈증은 혈액 내 빌리루빈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상태이다. 빌리루빈은 적혈구의 파괴 과정에서 생성되는 노폐물로서 간에서 처리되어 담즙으로 배출되는 역할을 한다. 정상 상태에서는 혈중 빌리루빈 농도가 0.3~1.2mg/dL 사이이며, 이 범위를 초과할 경우 빌리루빈혈증으로 분류한다. 빌리루빈혈증은 간 기능 장애, 적혈구의 과다 파괴, 또는 담즙 배출 장애와 관련이 있으며, 그 원인과 병태생리, 임상양상에 따라 구분된다. 전 세계적으로 신생아 황달은 흔한 현상으로, 출생 후 48시간 내에 약 60%의 신생아가 어느 정도의 빌리루빈 수치 상승을 보이며, 이로 인해 빌리루빈혈증이 발생한다. 성인에서는 간경변증, 간염, 알코올 남용, 용혈성 빈혈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며, 2020년 기준 국내 성인 중 간 질환이 원인인 빌리루빈혈증 환자 수는 약 150만 명으로 집계된 바 있다. 빌리루빈은 주로 비포합 빌리루빈(유리빌리루빈)과 포합 빌리루빈(직접빌리루빈)으로 구분되며, 이 중 비포합 빌리루빈은 지용성인 반면 포합 빌리루빈은 수용성이다. 비포합 빌리루빈이 혈액 내에서 축적될 경우 황달, 피부와 sclera의 황색 착색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