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다발성 경화증 개요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은 중추신경계(CNS)를 공격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신경섬유를 둘러싼 수초(말이축)가 손상되어 신경 신호 전달이 장애를 일으킨다. 이 질환은 주로 20대에서 40대 사이의 젊은 성인에게 발생하며, 여성에게서 남성보다 약 2.3배 높은 유병률을 보인다.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250만 명이 다발성 경화증으로 고통받으며, 국가별로 차이를 보이는데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가장 높은 유병률을 나타낸다. 특히 캐나다는 인구 10만 명당 약 290명, 미국은 약 190명, 유럽은 100~130명 수준으로 보고된다. 다발성 경화증은 병의 진행 양상에 따라 선천적 환경적 요소와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환경적 요인으로는 비타민 D 결핍, 흡연, 비만, 감염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다. 이 질환은 여러 형태로 나타나는데, 가장 흔한 재발-완화형(relapsing-remitting MS)은 병의 85% 이상을 차지하며, 재발 후 호전이 반복된다. 그러나 일부 환자는 병이 빠르게 진행되거나 지속적으로 악화하는 진행형(Primary Progressive MS)으로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