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고혈압의 정의
고혈압은 혈압이 지속적으로 정상 범위 이상으로 유지되는 상태를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 진단한다. 현대사회에서 고혈압은 만성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세계 인구의 약 30% 정도가 고혈압을 앓고 있다고 보고되며, 우리나라에서도 성인 인구의 25% 이상이 고혈압 진단을 받고 있다. 고혈압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기도 하며, 무증상 상태가 오랜 기간 지속되면 심혈관계, 신장계, 뇌혈관계 등 다양한 장기에 심각한 손상을 가져온다. 혈압은 심장이 혈액을 혈관에 펌핑하는 힘과 혈관 벽에 저항하는 힘의 균형을 이루는데, 이 균형이 깨질 때 고혈압이 발생한다. 고혈압이 지속되면 혈관 벽이 점차 두꺼워지고 탄력성을 잃으며, 이는 더 높은 혈압을 유지하는 악순환을 초래한다. 고혈압은 원인에 따라 1차성 고혈압과 2차성 고혈압으로 구분되는데, 전체의 약 95% 이상은 원인을 찾기 어려운 1차성 고혈압에 해당하며, 이는 유전적 요인, 생활습관, 비만, 식습관 등이 주된 원인이다. 2차성 고혈압은 신장질환, 내분비질환, 약물 복용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