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고빌리루빈혈증의 정의
고빌리루빈혈증은 혈중 빌리루빈 농도가 정상 범위를 초과하여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빌리루빈은 적혈구가 파괴될 때 생성되는 황색 색소로 간에서 처리되어 담즙을 통해 배설된다. 인체 내에서 적혈구의 수명이 평균 120일이며, 적혈구가 손상되거나 파괴되면 헤모글로빈이 분해되어 빌리루빈으로 전환된다. 이 과정에서 생성된 비포말린 빌리루빈은 간으로 운반되어 담즙 속으로 배설된다. 하지만 간의 기능 장애 또는 담즙의 배설 장애가 있으면 빌리루빈이 혈중에 축적되고, 고빌리루빈혈증이 발생한다. 정상 성인의 혈중 빌리루빈 수치는 총 빌리루빈이 1.2 mg/dL 이하이며, 2.0 mg/dL 이상이 되면 고빌리루빈혈증으로 진단한다. 고빌리루빈혈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크게 용혈성, 간성, 폐쇄성으로 나뉘며, 각각의 원인에 따라 증상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통계 자료에 의하면, 만성 간질환이나 용혈성 빈혈과 같은 질환 환자에서 고빌리루빈혈증이 흔히 발견되고 있으며, 특히 신생아기 고빌리루빈혈증은 발달 단계에 따라 유병률이 높아져 일부 연구에서는 전체 신생아의 60% 이상이 어느 정도의 고빌리루빈혈증을 경험한다고 보고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