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고빌리루빈 혈증의 정의
고빌리루빈 혈증은 혈중 빌리루빈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를 의미한다. 빌리루빈은 적혈구가 파괴될 때 생성되는 노란색 색소로, 간에서 대사되어 배설되며,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혈중 농도가 1 mg/dL 이하로 유지된다. 고빌리루빈 혈증은 빌리루빈이 체내에 축적되어 피부와 점막이 황색으로 변하는 피부황달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나타난다. 이 상태는 간 기능 장애, 적혈구 과다 파괴, 빌리루빈 배설 장애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 출생 시 환아에서의 영아 황달은 매우 흔하며 전체 신생아의 약 60~80%가 어느 정도의 황달 증상을 경험한다. 성인에서도 간경변, 간염, 용혈성 빈혈, 담도 폐쇄증 등의 질환이 원인일 경우 고빌리루빈 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신생아 황달은 미숙아에서 더 흔하게 나타나며, 전체 출생아 중 약 60%에서 발생하지만 치료를 받지 않으면 뇌손상이나 뇌성마비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또한, 혈중 빌리루빈 농도가 2 mg/dL 이상인 경우 황달 증상이 좀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20 mg/dL 이상일 경우 신경학적 증상과 함께 치명적인 황달 각기병이 발생할 수 있다. 혈중 빌리루빈은 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