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자간증의 정의
자간증은 임신 중 또는 산욕기 동안 발생하는 고혈압 질환으로, 중증의 혈관 합병증이 동반된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일반적으로 전자간증의 한 단계로 간주되며, 뇌, 간, 신장, 혈액 응고계통 등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자간증의 진단 기준에는 혈압이 140/90mmHg 이상으로 상승하며, 동시에 간혹 seizure(경련)가 동반되는 것이 포함된다. 특히, 자간증은 임신 20주 이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만삭 전후에 흔하게 나타난다. 전 세계적으로 임신부 100명당 약 2~8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는데, 이는 지역과 진단 기준에 따라 차이가 있다. 특히, 저소득 및 개발도상국에서는 자간증 발생률이 더욱 높아, 일부 연구에서는 임신부의 10% 이상이 고혈압 또는 자간증 증상을 경험하기도 한다. 자간증의 병태생리학적 기전은 혈관 내피세포 손상과 혈관 수축, 혈류 장애, 혈액응고 이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이로 인해 전신적인 혈관염증과 혈관수축이 유발되어 혈압이 급격히 상승한다. 또한, 혈관내피 세포 손상으로 인해 혈액 뇌장벽이 손상되어 뇌부종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두통, 시야 장애, 의식저하 등 신경학적 증상을 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