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고빌리루빈혈증 개요
고빌리루빈혈증은 혈중 빌리루빈 농도가 정상 범위를 초과하여 상승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빌리루빈은 적혈구의 수명이 다하여 파괴될 때 생성되는 황색색소로, 간에서 처리되어 담즙과 함께 배설된다. 정상인에서는 빌리루빈 농도가 1일 기준 0.3~1.2 mg/dL로 유지되지만, 고빌리루빈혈증에서는 이 수치가 2 mg/dL 이상으로 상승한다. 이로 인해 피부와 공막이 황색으로 변하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고빌리루빈혈증은 크게 용혈성, 간세포성, 배설장애성으로 구분되며 각각의 원인에 따라 분류된다. 용혈성 고빌리루빈혈증은 적혈구 파괴가 증가하여 빌리루빈 과잉생성으로 인해 발생하며, 선천성 적혈구 이상 또는 자가면역질환에 의한 경우가 있다. 간세포성은 간 자체의 손상이나 기능 저하로 인해 빌리루빈 처리 능력이 저하되어 생기며, 간염, 간경변 등이 주된 원인이다. 배설장애성 고빌리루빈혈증은 빌리루빈이 간에서 담즙으로 배설되지 못하는 상황으로, 간담도계 폐쇄나 선천성 담도 폐쇄 등이 관련된다. 통계에 따르면, 신생아의 황달은 전체 출생아의 약 60%에서 발생하며, 이 중 15% 이상이 고빌리루빈혈증으로 진행된다. 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