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간암은 전 세계적으로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악성 종양 중 하나이며, 모든 암 종류 가운데서도 특히 높은 발생률과 치명률을 기록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간암은 전 세계 암 사망원인 중 6번째로 높은 사망률을 기록하였으며, 연간 81만 명 이상이 간암으로 인해 목숨을 잃고 있다. 한국에서도 간암은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으며, 2022년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간암 신규 환자는 약 2만 9천 명에 달하며, 전체 암 환자 가운데 약 15%를 차지한다. 특히 간세포암(ICC, HCC)은 만성 간질환과 간경변이 바탕이 되는 경우가 많아, 만성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이 유력한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 국내에서는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률이 높은 특성상 간암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조기 진단과 치료법의 개발이 절실하다. 현재 서양 의학에서는 수술적 절제술, 간이식, 국소 항암요법, 방사선 치료와 같이 다양한 치료법이 동원되고 있다. 그러나 간암은 조기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치료 성공률이 낮다는 한계도 존재한다.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양·한방 통합적인 치료 접근이 점차 관심을 받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