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내담자 소개
내담자는 35세 된 여성으로, 결혼 8년 차이며 두 자녀를 둔 주부이다. 그녀는 최근 1년 동안 지속적인 가족 간 갈등과 의사소통 문제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고 있어 가족치료를 받게 되었다. 내담자는 과거 가족 관계에 대해 다음과 같은 특징을 드러냈다. 그녀의 부모는 약 20년 전 이혼하였으며, 이후 친부모와의 연락이 거의 끊긴 상태이다. 어릴 적부터 부모님의 이혼과 이별 경험으로 인해 정서적 안정감을 갖기 어려웠으며, 이는 그녀의 성격 형성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녀는 가족 내에서 자신이 항상 중재자 역할을 맡으며 남편과 아이들 간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려고 노력했으며, 자신의 감정을 내색하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 또한 최근에서야 자신이 가족의 ‘슬픈 비밀’을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심리적인 부담이 가중되었음을 인정하였다. 통계에 의하면, 한국 내 30~40대 부부의 약 40%가 가족 내 의사소통 문제로 인해 갈등을 겪으며 이 중 25% 이상이 심각한 의사소통 장애 및 정서적 거리감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담자는 특히 남편과의 관계에서 자신이 희생적인 역할을 맡으며 정서적 피로를 느끼고 있고,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