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책 소개
『가족이라는 착각』은 현대 사회에서 가족이라는 개념이 갖는 의미와 그 변화 과정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책이다. 저자는 가족을 둘러싼 사회적, 문화적 인식이 어느새 이상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책은 먼저 가족의 역사적 변천사를 다루며, 과거에는 혈연과 결혼이 핵심이던 가족이 현대에는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1960년대까지만 해도 대한민국 가구의 80% 이상이 전통적 핵가족을 이루고 있었지만, 2020년 데이터에 따르면 이 비율은 30% 미만으로 떨어졌다. 대신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30%를 차지하며 급증했고, 친구나 동료를 가족처럼 여기는 `이로운 가족` 개념이 부상하기 시작했다. 책은 또한 가족의 의미에 대한 다양한 주장을 소개한다. 어떤 이는 혈연에만 의미를 두지만, 또 다른 이는 공동의 가치와 생활방식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가족이라고 보기도 한다. 저자는 이 차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가족’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분석한다. 더불어 근래의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가족이 정신적, 정서적 안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주장한다. 한 예로, 2022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1인 가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