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창세기 11장 개요
창세기 11장은 바벨탑 이야기를 중심으로 인류의 언어와 문화의 분열, 인간의 교만과 하나님의 심판을 다루고 있다. 이 장은 셈족과 함족, 야벳족으로 나뉜 인류가 하나의 언어와 하나의 교역체계를 이루었던 시기를 배경으로 하며, 인간들이 자기들의 명성을 높이기 위해 하늘에 닿는 탑을 쌓기로 결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인간들은 일찍이 약 2000년 전 이후 문명 발달을 통해 강력한 도시국가를 형성했고, 오늘날에도 세계 각국은 거대한 고층 빌딩과 인프라를 건설하며 인간의 기술적 성취를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창세기 11장에서는 이러한 기술적 발전과 교만이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초래하는 요인으로 묘사된다. 하나님은 인간들이 이루어내는 이 교만한 계획이 결국 혼란을 가져올 것을 예상하며,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만들어 더 이상 원활한 소통이 불가능하게 만든다. 그 결과 인류는 흩어져 각기 다른 나라와 언어를 가지게 되었으며, 이는 오늘날 세계 각국의 다양성을 이루는 기초가 되었다. 이 장은 인류의 교만과 하나님의 권위에 대한 의심, 그리고 인간의 연약함과 한계를 강하게 보여줌으로써,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