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흑사병(페스트)의 개념과 원인균
흑사병(페스트)은 14세기 유럽을 강타한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인구의 대폭 감소를 초래한 역사적 사건이다. 이 질병은 주로 쥐와 벼룩을 매개체로 하여 전파되며, 특히 벼룩이 감염된 쥐의 혈액을 섭취하거나 쥐를 죽인 후 다시 사람에게 전염시키는 방식으로 전파된다. 흑사병은 급성 세균성 전염병으로, 바로 페스트균인 야페스티라 페스티스(Yersinia pestis)에 의해 발생한다. 이 균은 1894년 중국에서 처음 분리되었으며, 이후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하였다. 14세기 유럽에서는 흑사병이 전염되기 시작하면서, 1347년부터 1351년까지 유럽 인구의 30%에서 60%에 해당하는 약 2,500만~5,000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통계자료가 있다. 흑사병의 전파는 주로 감염된 벼룩이 쥐에서 사람으로 옮겨지는 방식이었으며, 또한 공기 중 전파나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균은 림프절, 혈액, 폐 등에 침투하여 고열, 오한, 구토, 검은 색의 피부 병변(흑색파종)을 유발하였다. 이러한 병리적 특징 때문에 `흑사병`이라 불리게 되었다. 20세기 들어서도 세계 곳곳에서 야페스티라 페스티스의 발생이 보고되었으며, 특히 20세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