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양적완화정책 개요
양적완화정책은 중앙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국채나 기타 금융자산을 대규모로 매입하는 비전통적 통화정책이다. 전통적인 금리 인하가 효과를 보지 못할 때 정책적 도구로 활용되며, 통화량 증가와 시장 유동성 확충을 목적으로 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양적완화를 적극 실시하였으며,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연간 600억 달러에서 85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매입하였다. 이 과정에서 미국의 M2 통화는 2008년 7조 8000억 달러에서 2014년 11조 달러로 약 41% 증가하였다. 일본은행은 2013년 `아베노믹스`의 일환으로 연간 80조 엔 규모의 국채와 기업채를 매입하는 양적완화 정책을 시작했고, 2020년 기준 일본의 가계저축률이 4%대에서 2% 이하로 떨어졌다. 유럽중앙은행(ECB)도 2015년부터 양적완화를 시작하였으며, 2015년 이후 매달 60억 유로 규모의 국채를 구입하였다. 양적완화는 금리 하락을 유도하여 차입 비용을 낮추고, 기업의 투자를 촉진시키며, 환율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은 인플레이션 기대를 높이고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하는 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