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환경호르몬(내분비계장애물질)의 개념
환경호르몬 또는 내분비계장애물질은 인체 및 동물의 내분비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유해 화학물질로 정의할 수 있다. 이 물질들은 자연적 생리작용인 호르몬과 구조적 또는 기능적으로 유사하게 작용하여 호르몬의 정상적 조절을 방해한다. 이로 인해 생식, 성장, 발달, 면역 등 다양한 생리적 기능에 장애를 유발한다. 환경호르몬의 개념이 본격적으로 부각된 것은 1990년대 후반으로, 이후 국제적으로 많은 연구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환경호르몬은 인공 또는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화학물질로서, 페놀류, 프탈레이트류, 다이옥신, 비스페놀 A, 다이옥신류, 다이케틸 석시네이트(DEHP) 등 매우 다양한 성분을 포함한다. 특히 산업 현대화와 더불어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제품들, 예를 들면 플라스틱 용기, 화장품, 합성 섬유, 유기농 비료, 소각 과정에서 배출되는 연소 부산물 등에서 환경호르몬이 검출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02년 보고서에서 약 800여 종의 환경호르몬이 인간에 노출될 가능성을 지적했으며, 일부 연구에 따르면 이들 물질이 생식기능 저하, 암, 면역력 저하, 행동 장애 등의 문제와 관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