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지하철은 현대인들의 일상생활에서 필수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으며, 빠르고 편리한 이동수단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지하철 내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문제는 최근 들어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이용자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 지하철은 지하 공간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운행되기 때문에 자연 환기와 환기 시스템이 제한적이며, 이로 인해 오염 물질이 쉽게 축적될 수 있다. 특히, 미세먼지(PM10, PM2.5), 질소 산화물(NOx), 탄화수소, 이산화탄소(CO2)와 같은 유해가스의 농도 상승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의 2022년 조사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역사 및 차량 내부 공기 중 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80~150 μg/m³로, 실외 미세먼지 농도(약 50 μg/m³)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난 경우도 있었다. 이는 지하철 내부의 오염 물질이 자연 환기만으로는 제대로 배출되지 못함을 의미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에 미세먼지 농도가 급증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용객 수가 최대인 시간대에 오염 농도가 높아지는 현상으로 인해 건강에 더욱 치명적 영향을 끼칠 우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