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2005년 여름 인천지하철의 미세먼지 농도 조사는 도시 대중교통수단이 미세먼지 오염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시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인 입자를 의미하며, 인체 호흡기 및 혈관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 특히 도시 내 교통수단인 지하철은 다수의 승객이 밀집하여 이용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인천지하철은 2002년에 개통된 이후 빠르게 이용률이 증가했으며, 2005년 여름에는 하루 평균 이용객이 20만 명을 넘어서면서 지하철 내 미세먼지 농도 파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었다. 당시 연구에 따르면, 인천지하철 역사 내 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150~250 μg/m³ 범위로 조사되었으며,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실내 미세먼지 농도 25 μg/m³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 오후 5시부터 7시 사이에는 농도가 더욱 상승하여 300 μg/m³를 초과하는 경우도 발견되었다. 이는 환기 부족과 지하철 내부에서 발생하는 마찰, 브레이크 작동 등으로 인해 미세먼지 발생이 집중된 결과로 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