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환경호르몬의 정의
환경호르몬은 인체와 생태계 내에서 내분비계를 교란시키는 화학 물질을 의미한다. 이들은 자연적이거나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화학물질로서, 주로 플라스틱, 농약, 세제, 화장품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 내에 존재한다. 환경호르몬은 구조상 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여 신체 내부 호르몬의 합성, 분비, 작용, 배설 과정을 방해한다. 만약 체내에 흡수되거나 피부를 통해 흡수되면 내분비계 장애를 유발하여 성장, 생식, 신진대사 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으로는 다이옥신, 프탈레이트, 비스페놀 A(BPA), 폴리염화비펜틸(PCB) 등이 있다. 이들은 대부분 내분비계 교란물질로 등록되어 있으며, 국제보건기구인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들 화학물질로 인한 건강 문제를 심각하게 다루고 있다. 2012년 세계보건기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90% 이상이 일상생활에서 환경호르몬에 노출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건강 영향이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 또한, 환경호르몬 노출은 불임율 증가와 관련이 깊은데, 2015년 한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 불임률이 2000년 기준 12.7%에서 2015년 15.4%로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