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산성비의 개념과 발생 원인
산성비는 대기 중에 배출된 황산화물(SO2)과 질소산화물(NOx)이 물방울과 결합하여 생성된 산이 포함된 비를 의미한다. 이 비는 일반적인 강수와 달리 pH 값이 5.6 이하로 낮아 산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산성비는 주로 산업 활동이 활발한 지역에서 발생하며, 공장 및 차량 배기가스에서 배출되는 유독 물질들이 주된 원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1990년대 이후 산업화에 따른 배출량 증가로 산성비 문제가 심각해졌으며, 2000년대 초반에는 연간 황산화물 배출량이 1,200천톤에 달하였다. 이러한 배출물질은 대기 중에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황산 및 질산을 형성하며, 이는 다시 구름 속의 액체와 결합하여 산성 강수로 내리게 된다. 특히, 도시 지역이나 공단 인근에서는 산성비의 농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2015년 한국환경공단 조사에 따르면 전국 평균 pH는 4.8로서 자연 강수인 5.6보다 훨씬 낮아졌다. 산성비의 발생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은 화석연료의 연소이다. 석탄, 석유, 도시가스 등 화석연료를 연소할 때 배출되는 SO2와 NOx는 대기 중에 존재하는 수분과 반응하여 각각 황산과 질산을 형성한다. 이 외에도 석탄발전소, 선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