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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터법의 역사와 발전
미터법은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측정 단위 체계로서, 프랑스 혁명 시기에 시작되어 현재까지 발전해온 사실상 국제 표준이다. 미터법의 역사는 18세기 후반 유럽에서 근대 과학과 산업혁명의 발전에 힘입어 시작되었다. 1790년 프랑스 정부는 기존의 비체계적이고 지방에 따라 달라지던 길이 단위들을 표준화하기 위해 과학적 기준 마련에 착수하였다. 1791년, 프랑스 과학자들은 지구 적도 부근의 평균 반지름을 기준으로 1 미터를 정의하였으며, 이후 1795년 공식적으로 ‘미터(metre)’라는 단위를 채택하였다. 초기에는 나침반과 원형 자 등을 활용하여 1 미터를 측정했으며, 이 기준은 지구의 평균 반지름을 이용한 자연 단위로서 신뢰성을 갖추었다. 이후 20세기 초, 과학 기술의 비약적 발전과 함께 미터의 정의는 여러 차례 바뀌었다. 1889년 파리 국제 측량 회의에서 1 미터는 플래티넘-이리듐 합금으로 만든 표준 원기(메트로놈 표준개)로 정립되었고, 이 표준은 1960년까지 사용되었다. 1960년에는 더욱 정밀한 기준을 위해 ‘프로미엄’을 측정하는 레이저 기술을 이용, 빛의 진동수로 미터를 정의하였다. 이때부터 미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