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의약분업 제도의 개요
의약분업 제도는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약국과 의료기관 간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는 제도이다. 2000년 7월 1일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의약품 조제와 판매를 약국으로 일원화하여 의료기관에서는 처방전만 발급하고, 약국에서 조제와 판매를 담당하게 하였다. 이전에는 병원과 의원에서도 의약품을 판매하는 방식이 일부 병원 내 약국을 통해 이루어졌으나, 이는 상업적 목적으로 의약품을 판매하는 문제와 의료기관과 약국 간 이해관계 충돌 문제를 야기하였다. 의약분업 도입에 따라 약국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의약품 오남용을 방지하며, 환자의 복약지도와 상담률도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0년 기준 의료기관 내 약국의 비율은 전국 병원 및 의원의 35% 정도였으며, 의약분업 이후 2004년에는 이 비율이 85%까지 증가하였다.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는 연평균 6%씩 성장해 2021년 기준 약 80조 원에 달하며, 이 중 약 20조 원이 약국을 통한 의약품 판매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의약품의 안전한 조제와 효율적인 유통이 실현되었으며, 환자의 약물 복용에 대한 신뢰도도 향상되었다. 또한, 의약분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