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우지파동 개요
우지파동은 1970년대 초반 일본에서 발생한 대표적인 경제적 파동으로, 일본 우지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던 쇠기름(우지)을 둘러싼 공급 과다와 가격 하락이 원인이다. 당시 일본의 산업 발전에 힘입어 쇠기름의 수요가 급증했지만,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며 가격이 급등하였다. 그러나 1972년 이후 석유 위기와 함께 글로벌 원유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 속에서 쇠기름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하락하였으며, 이는 공급 과잉으로 전환되었다. 우지파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974년, 우지 지역의 쇠기름 생산량은 연간 15만 톤에서 1975년 20만 톤으로 증가했으며, 가격은 1kg당 1500엔에서 600엔으로 급락하였다. 이로 인해 지역 농민과 생산업체들은 큰 손실을 입었으며, 사회적 불안이 조성되었다. 당시 일본 정부는 과잉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 조절 정책을 실시했으며, 특히 1976년 이후에는 수출 제한과 가격 안정 정책을 도입하였다. 하지만 공급 과잉은 여전했고, 1978년에는 쇠기름 시장이 완전히 붕괴하며 많은 농민들이 실직 상태에 빠졌다. 우지파동은 결국 일본 농업 정책의 재편성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공급 과잉과 가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