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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근대 이전의 범죄와 형벌
근대 이전의 범죄와 형벌은 주로 종교적, 신앙적 요소에 의해 규제되었다. 인간의 범죄행위는 신의 뜻을 거슬러 저질러지는 것으로 여겼으며, 이에 따른 형벌도 신의 벌로 간주되었다. 고대 사회에서는 왕권이나 종교 권력이 범죄자 처벌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형벌은 주로 신체적 처벌이 중심이었다. 예를 들어, 고대 바빌로니아의 함무라비 법전에서는 범죄에 따라 엄격한 처벌이 규정되어 있는데, 손가락 절단이나 목매달기 같은 형벌이 일반적이었다. 로마시대에서도 법률에 따라 피고인을 신체적으로 처벌하는 사례가 많았으며, 이러한 처벌 방식은 사회 질서 유지를 위한 공포와 억제 효과를 기대하였다. 중세 유럽에는 `복수의 법`이라는 원칙이 강했으며, 왕권과 교회의 권력이 결합되어 범죄에 대한 처벌을 집행하였다. 당시 인간의 죄와 처벌은 종교적 교리와 강조되었으며, 대표적인 사례로 13세기 유럽의 종교재판이 있다. 종교재판에서는 이단혐의자들을 화형에 처하는 등 신체적 처벌이 자주 사용되었다. 또한, 이 시기에는 범죄와 형벌이 사회적 불평등의 반영으로 작용하였으며, 부유한 자는 더 관대한 처벌을 받았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