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B형 간염 항체의 개요
B형 간염 항체는 B형 간염 바이러스(HBV)에 대한 면역반응을 나타내는 항체로서, 혈청 내에서 검출되는 특이적 단백질이다. 이 항체는 자연감염 또는 백신 접종 후에 생성되며, 신체가 바이러스에 대해 면역력을 갖추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이다. B형 간염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공중보건 문제로서, 세계보건기구(WHO)의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 세계 인구의 약 3.5억 명이 만성 B형 간염 감염 상태로 추정된다. 특히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은 만성 감염률이 높아, 일부 국가에서는 인구의 10~20%가 만성 감염자로 확인되고 있다. 이러한 감염은 간경변증과 간세포암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매년 약 88만 명이 B형 간염으로 인한 간질환으로 사망한다. 혈청 내에 존재하는 B형 간염 항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항체 IgM’으로, 이 항체는 급성 감염 초기에 주로 형성되고, 감염이 진행됨에 따라 수치가 증가한다. 다른 하나는 ‘항체 IgG’로, 이전 감염 또는 백신 접종 이후에 지속적으로 존재하며, 장기간 또는 평생 면역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B형 간염 항체 검사는 감염 여부뿐만 아니라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