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과정미술의 개념
과정미술은 작품의 완성된 최종 결과보다 작업 과정 자체에 주목하는 예술 개념이다. 이는 작품 제작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창작의 과정, 재료의 변화, 참여자의 행동 등을 중심으로 둔다. 과정미술은 1960년대 후반 미국을 중심으로 등장하였으며, 플럭서스(Fluxus), 행위예술(Action Art), 퍼포먼스 퍼포먼스(Performance)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과정미술은 작가와 관람자가 작품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으로서, 완성된 작품보다 과정을 통해 드러나는 창작의 의미와 참여의 의미를 중시한다. 예를 들어, 존 케이지(John Cage)는 음악에서 우연과 시간의 흐름을 작품에 반영하였고, 이는 과정 자체에 의미를 둔 과정미술의 사상적 기반을 제공하였다. 또 다른 사례인 앤디 워홀(Andy Warhol)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대량생산품을 작품 소재로 삼았는데, 제작 과정 전반을 공개하고 반복성을 보여줌으로써 작품의 의미를 소비 과정 자체에 부여하였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글로벌 현대미술 시장에서 과정미술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25%에 달하며, 이러한 작품들은 주로 대중 참여가 가능한 퍼포먼스 또는 현장 설치작품으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