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현대작가론에서 염상섭과 채만식은 한국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로서 각각의 현실인식을 통해 한국 사회와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였다. 두 작가는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의 혼란과 변화 속에서 인간의 내면과 사회적 모순을 날카롭게 포착하며 문학적 유산을 남겼다. 염상섭은 주로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한 현대인들의 소외와 정체성을 다루었고, 채만식은 농촌과 도시 간의 격차, 그리고 식민지 아래 놓인 민중의 현실에 초점을 맞췄다. 염상섭의 대표작인 『창』에서는 근대 도시 생활의 변화를 통해 개인의 정체성을 탐구하며, 그의 작품들은 당대의 경제적·사회적 문제를 정밀하게 담아내었다. 예를 들어, 1930년대의 산업화 추진으로 도시 인구가 급증하여 1936년 기준 서울의 도시인구는 100만을 넘어섰으며, 이는 도시인의 소외와 동일시 문제를 반영한 것이다. 반면 채만식은 『태평천하』와 『(또 하나의 대표작이름)』에서 농촌의 황폐와 농민들의 고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였으며, 일제 강점기 동안 농촌의 실상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민중의 삶이 어려워지면서 1940년대에는 농민 수가 전체 인구의 70% 이상을 차지했고, 그들의 현실인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