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현대사회에서 권력의 지배와 그로 인한 억압은 여러 방면에서 드러난다. 권력은 종종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소외된 계층이나 개인들이 목소리를 내기 어렵게 만든다. 이러한 현상은 문학작품, 특히 현대소설에서 자주 다뤄지며, 그 속에서 억압받는 인물들의 삶과 고통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본 연구는 권력으로 인한 억압과 소외된 인물의 존재를 중심으로, 확성기와 저격병이 등장하는 작품과 깡통따개가 없는 마을을 조명한다. 확성기는 권력자나 체제의 메시지를 강제로 전달하는 수단으로 사용되며, 이는 권력의 횡포와 통제력을 상징한다. 반면, 저격병은 체제에 저항하는 개인 혹은 소수의 목소리를 상징하며, 그들이 벌이는 저격은 권력에 대한 저항의 상징이 된다. 깡통따개가 없는 마을은 현대사회의 소외와 단절을 은유하며, 이러한 공간 내 인물들은 권력의 억압 속에서 고립되어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22년 한국의 자살률은 24.4명(10만 명당수치)로 세계 평균 11.2명보다 훨씬 높으며, 이는 사회적 소외와 억압이 개인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이러한 수치는 권력 구조 내에서 소외된 인물들이 느끼는 무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