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근대 정당체제의 형성과 특징
근대 정당체제는 산업혁명과 시민사회의 확장에 따라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19세기 유럽에서는 근대 민주주의와 국민국가의 성장을 배경으로 정당이 정치적 대표기관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는 근대 정당체제의 출발점이 되었다. 근대 정당은 주로 이익집단을 대표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정개()의 권력 분산, 대중의 참여 확대로 특징지어진다. 대표적인 예로 영국의 토리당과 자유당, 독일의 독일국민당(민사당)과 사회민주당(SPD)이 있다. 이러한 정당들은 선거제도와 비례대표제의 도입, 일정 수준의 지역 조직망 구축에 힘써 왔다. 특히 20세기 초 10개국 이상의 유럽 국가들이 대의제와 2당제 또는 다당제를 채택하며 정당체제의 구조를 갖추기 시작하였다. 정당은 복수의 정책과 이데올로기를 기반으로 다양한 계층과 집단을 포괄하는 포괄적 정당으로 성장하였다. 예를 들어, 영국의 노동당은 1900년대 초 사회민주주의 이념을 끌어들여 노동자 계층의 표를 확보했고, 미국의 민주당과 공화당도 각각 19세기 후반부터 정치적 기반을 공고히 하였다. 근대 정당체제의 가장 뚜렷한 특징은 규칙적 선거 참여와 정당간 책임제, 정당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