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통화주의 개념과 특징
통화주의는 20세기 초 국제경제 위기 이후에 대두된 경제이론으로, 통화량이 전체 경제활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전제하에 발전하였다. 통화주의자들은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통화 공급이 필수적이라고 믿으며,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통화 정책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대표적인 통화주의자 맬서스는 1910년대부터 통화 공급의 변화가 가격수준과 경기 변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였으며, 이후 밀턴 프리드먼은 통화량이 경제의 기본적 변수라고 선언하며, "장기적 경제 안정은 통화량의 안정에 달려 있다"고 주장하였다. 통화주의 이론은 신뢰 기반의 경제 체제에서 효과적이며, 시장의 자연적 조절 기능을 강조한다. 1970년대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통화 공급의 급증에 기인하며, 연평균 8.4%의 인플레이션율을 기록하였다(통계청, 1975년 기준). 이에 대응하여 연방준비제도(연준)는 1980년대 초부터 금리 인상을 통해 통화량을 축소하는 정책을 시행하였고,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은 점차 3% 수준으로 낮아졌으며, 미국의 GDP 성장률도 연평균 3.2%를 유지하였다. 통화주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