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경제 성장과 행복의 관계는 오랜 기간 동안 많은 학자들과 정책 입안자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경제 성장은 국가의 부를 증가시키고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인다고 여겨지며, 일반적으로 국내총생산(GDP)의 증가는 곧 행복도 상승의 지표로 간주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의 연구에서는 이와 반대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는데, 이를 ‘이스털린 역설’(Easterlin Paradox)이라 부른다. 이 역설은 경제적으로 발전한 국가에서도 삶의 만족도가 기대만큼 증가하지 않거나 오히려 정체되는 경우를 지칭한다. 1970년대 미국의 경제학자인 리처드 이스털린이 처음 주장하였으며, 그는 당시 미국의 GDP는 꾸준히 상승했지만 국민의 평균 삶의 만족도는 별다른 변화가 없음을 밝혀냈다. 예를 들어, 1950년대 미국의 1인당 GDP가 약 1만 달러였을 때 평균 행복지수는 6.5였지만, 2000년대의 GDP가 3만 달러로 뛰었음에도 행복지수는 유의미한 상승 없이 6.8 수준에 머무른 경우가 있다. 이는 물질적 풍요가 반드시 개인의 행복을 증진하지 않는다는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또한, 세계은행(World Bank)의 통계에 따르면 2xxx년 기준 세계 평균 GDP는 10년 전보다 약 40% 증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