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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규장각의 역사적 배경
외규장각은 조선 시대의 중요한 도서관이자 학술기관으로서 조선 후기에 제작된 방대한 도서와 문서들을 보관하는 곳이었다. 외규장각은 1776년 조선 정조 시대에 설립되었으며, 당시 조선은 왕실의 문화와 학문 발전을 위해 다양한 서적을 수집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하였다. 이는 조선의 국보적 문화유산으로 자리 잡았으며, 특히 국왕과 학자들이 활용하는 핵심 자료를 저장하는 기관이었다. 당시 외규장각에는 30만 권 이상의 서적과 약 2000여 종의 그림, 각종 문서들이 보관되어 있었으며, 이는 당시 세계적인 수준의 민족문화유산이었다. 외규장각은 조선 말기와 일제 강점기 동안에도 그 중요성을 인정받았으며, 19세기 말부터 일본은 조선의 문화재를 수집하려 연속적인 시도를 하였다. 1884년 일본 정부는 외규장각 도서를 구매하려 시도했고, 1922년에는 일부 도서를 강제로 수집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특히 1920년대 후반부터 일본은 적극적으로 조선의 고서적, 유물들을 수집하며 이른바 ‘조선문화 수탈’이라는 부당한 행위를 전개하였다. 이 과정에서 일본은 조선의 공식 허가 없이 수많은 문화재를 강탈하였으며,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