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납 중독은 인체에 심각한 해를 끼치는 독성물질로서, 특히 어린이들의 건강과 발달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납은 주로 납이 포함된 페인트, 배관, 토양, 공기 중의 미세먼지를 통해 노출되며, 어린이들은 손을 입에 가져가는 습관과 호기심이 많기 때문에 납에 쉽게 노출될 위험이 높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1억 4천만 명의 어린이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납에 노출되어 있으며, 이들 중 많은 수가 지능발달 장애를 겪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15년 연구에 따르면 만 6세 남아의 납 농도 평균치는 4.2㎍/dL로, WHO 권고 기준인 5㎍/dL를 하회하는 수준이나, 납 농도가 높은 어린이일수록 지능지수(IQ)가 낮아지는 상관관계가 밝혀졌다. 연구에 의하면 납 농도 2-5㎍/dL 구간에서는 IQ 점수가 평균 5점 낮았으며, 농도가 높아질수록 그 차이는 더욱 벌어졌다. 미국에서는 1970년대 이후 페인트와 가정 내부의 납 사용이 제한되면서 평균 납 노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저소득 계층 어린이들은 여전히 높은 납 농도와 낮은 IQ와의 연관성을 보이고 있다. 납 노출에 따른 신경발달 장애는 기억력 저하, 집중력 감소, 행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