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모뎀의 개념
모뎀은 데이터를 디지털 신호와 아날로그 신호 간에 변환하는 장치로서, 컴퓨터와 전화선 또는 다른 통신망 간의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장치이다. 모뎀의 주요 역할은 디지털 컴퓨터 내부에서 처리하는 데이터를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하여 전송하고, 반대로 수신된 아날로그 신호를 다시 디지털 신호로 복원하는 것이다. 이 과정은 변조(Modulation)와 복조(Demodulation)라는 기술적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 초기의 모뎀은 전화선을 통해 최소 300bps(초당 비트수) 정도의 속도를 제공했으며, 이후 기술 발전에 따라 1,200bps, 14,400bps, 56kbps 등으로 진화하였다. 1990년대 후반에 등장한 DSL 및 광랜 기술이 도입되기 전까지, 일반 가정용 인터넷은 대부분 모뎀을 통해 접속되었으며, 가정용 모뎀의 평균 속도는 33.6kbps에서 56kbps 수준이었다. 현재는 초고속 인터넷이 보편화되어 가시적으로 T1(1.5Mbps), KT의 기가인터넷(1Gbps)과 같은 서비스가 제공되며, 이는 이전보다 수백 배 빠른 속도다. 모뎀은 크게 아날로그 모뎀과 디지털 모뎀으로 구분되며, 아날로그 모뎀은 POTS(일반 전화선)를 통해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로 변환하는 역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