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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인 김광균 소개
김광균은 20세기 한국 현대시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1919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났다. 그는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의 혼돈 속에서 한국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인물이다. 1938년 경성제국대학(현 서울대학교) 문리대 문학과에 입학하여 문학적 소양을 쌓았고, 이후 1940년대 초반부터 시를 발표하기 시작하였다. 1950년대에는 현대사회의 소외와 개인의 정서를 담아낸 시를 썼으며, 대표작으로는 『추일 서정』,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등이 있다. 그의 시는 자연의 풍경과 인간의 감정을 섬세하게 조화시키는 특성이 있고, 일상생활의 모습에 대한 깊은 관찰과 정서적 표현에 강점이 있다. 그는 전후 한국 시단에서 독자적 위치를 확보하며, 사상적·문학적 면에서 60여 년간 활동하였다. 그동안 쓴 시는 500여 편에 이르며, 다수의 시집을 출간하였다. 김광균은 특히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현대인의 내면세계를 표현하는데 탁월했으며, 그의 시는 단순한 감상적 표현을 넘어서 인간 존재의 근본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다. 1970년대에는 정부의 문학계 탄압과 재야운동에 참여하며 저항의 의식을 표출하였다. 이러한 활동은 그가 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