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추상미술의 개념과 역사
추상미술은 자연이나 현실 세계의 구체적인 형상이나 대상에 집중하지 않고 순수한 색채, 선, 면, 형태 등을 활용하여 감정이나 사고를 표현하는 미술 양식이다. 기존의 구상 미술과 달리 추상미술은 사물의 실체를 재현하는 대신 내면의 감정이나 개념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20세기 초반 유럽에서 등장했으며, 클로드 모네, 빈센트 반 고흐, 앙리 마티스 등의 인상주의와 표현주의의 영향을 받았지만, 특히 191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발전하였다. 대표적인 초기 작품으로 칸딘스키의 ‘콰르텟’이나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이 있으며, 이들은 전통적 미술의 틀을 깨는 혁신을 가져왔다. 추상미술은 기술적, 심리적, 철학적 측면에서 다양한 변화를 겪으며 발전해왔으며, 특히 비구상 예술은 20세기 미술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 1919년, 러시아의 구상 예술이 25%를 차지하던 미술계에서 추상 표현이 60% 이상 차지하는 등, 세계 각국에서 추상미술의 확산이 빠르게 이루어졌다. 미국의 추상표현주의 화가 잭슨 폴록의 작품 ‘넘버 5’는 2006년 경매에서 1억 4천만 달러에 팔리면서 현대 미술의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