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공리주의의 개념
공리주의는 행위의 도덕적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기준으로서 최대 행복의 원리를 내세우는 윤리학 이론이다. 즉, 어떤 행동이 옳은지 그른지는 그 행동이 가져오는 결과, 즉 전체 사회의 행복과 고통을 고려하여 결정한다는 것이다. 이 이론은 중요한 원칙으로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내세우며, 이는 인간의 행위가 사회 전체의 복지를 증진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공리주의는 18세기 영국의 철학자 제레미 벤담과 제인 스튜어트 밀에 의해 체계화되었으며, 특히 벤담은 쾌락과 고통을 단순히 수치로 측정하여 수학적 계산을 통해 도덕적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예를 들어, 공리주의는 공공 정책 결정에 있어서도 널리 활용되는데, 한 예로 정부가 의료 자원을 배분할 때 효율성을 고려하여 가장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방안을 선택하는 것도 공리주의적 접근이라 할 수 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에서 의료 자원 배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시스템이 도입 후 10년 만에 환자 생존율이 평균 15%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공리주의는 실용주의적 성격 때문에 의사결정 과정에서 직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