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공리주의의 개념
공리주의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도덕적 이론으로서, 행위의 옳고 그름을 그 결과에 따라 판단하는 유틸리타리언 윤리 체계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어떤 행위가 옳으려면 그 행위가 가져오는 결과가 사회 전체의 행복을 가장 크게 증진시켜야 한다. 예를 들어, 정부가 백신을 무료로 제공하는 정책은 많은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공리주의적 관점에서는 반드시 정당한 정책으로 간주된다. 공리주의는 19세기 초 철학자 벤자민 하트와 제러미 벤담에 의해 체계화되었으며, 벤담은 "행복의 총량"을 기준으로 도덕적 판단을 내릴 것을 주장하였다. 특히 벤담은 100명의 환자를 치료하는 임상 치료를 예로 들어, 치료 결과가 더 많은 환자에게 기쁨을 가져다준다면 그 행위가 도덕적으로 정당하다고 보았다.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2020년 기준 글로벌 신약 개발의 수익률은 약 10~15% 수준이며, 이중 어느 정도의 치료 효과를 내는지 평가하는 것도 공리주의적 사고방식을 반영한다. 또한, 공리주의는 개인의 희생보다 전체 사회의 행복을 우선시하는 특징이 있는데, 이는 때로 개인의 권리와 충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