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공리주의 개념
공리주의는 행위의 도덕성을 평가할 때 그 결과의 행복 또는 쾌락이 얼마나 큰지에 따라 결정하는 윤리 사상이다. 이는 즐거움과 고통을 모두 측정하여 최대한의 행복을 추구하는 원칙에 기반한다. 공리주의는 주로 제러미 벤담과 존 스튜어트 밀에 의해 체계화되었으며, 이들은 모든 행위가 그로 인해 창출되는 행복과 고통의 합산에 따라 옳고 그름이 판단된다고 주장하였다. 구체적으로 벤담은 ‘행복의 양적 계산’을 통해, 쾌락과 고통을 수치로 환산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예를 들어, 한 교사가 학생들에게 과제를 내주지 않았을 때 학생들이 느끼는 자유와 즐거움은 긍정적 쾌락에 해당하며, 과제 수행에 따른 부담이나 스트레스는 부정적 고통에 해당한다. 공리주의는 이러한 쾌락과 고통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어떤 선택이 가장 많은 행복을 만들어내는지 판단하는데 활용한다. 현대 사회의 다양한 정책 결정에서도 공리주의의 원리가 활용되고 있는데, 정부가 공공사업이나 복지 정책을 추진할 때 비용 대비 효과를 분석하여 사회 전체의 행복 증대를 목표로 한다. 예를 들어, 교통사고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교통 안전 인프라 투자를 늘리…